▲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분노에도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경질되지 않을 전망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분노에도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경질되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분노에도 포르투갈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르투갈이 월드컵 본선행 실패 위기에 놓였다. 지난 15(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르비아에 1-2로 역전패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충격적인 패배로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경기 후 호날두는 상당한 실망감을 내비쳤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후 산투스 감독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산투스 감독이 선수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왔지만, 악수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못마땅한 제스처를 보였다.

월드컵 탈락 위기와 호날두의 분노까지 겹치면서, 산투스 감독의 경질론이 더욱 거세졌다.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 전, 감독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축구협회는 3월 예정된 플레이오프 일정 전에 산투스 감독을 경질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6일 산투스가 안전하다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을 이끌 것이며, 포르투갈축구협회도 산투스가 팀을 월드컵으로 이끌 것에 자신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산투스의 방식이 구식이며, 선수들은 피로감을 느껴하고 있지만, 그는 팀에 남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