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유빈(20, 연세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반면 기대를 모은 최민정(23, 성남시청)은 실격 처리됐다.

이유빈은 21일(한국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년시즌 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10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2분23초009를 기록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이유빈은 지난달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오른 그는 월드컵 1위를 유지했다.

최민정은 1차 대회 경기 도중 무릎과 발목을 다쳤다. 부상으로 2차 대회에 나서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1500m 결승이 끝난 뒤 비디오 판독에서 접촉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반전을 노린 최민정은 이어진 500m 준준결승에 나섰다. 그러나 4위(43초732)에 그치며 탈락했다.

남자부 1500m 결승에 출전한 박장혁(23, 스포츠토토)은 2분13초12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