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감사 인사. ⓒ오타니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투표인단 30명의 1위표를 싹쓸이해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 만장일치 MVP 반열에 올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9승2패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타율 0.257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3위에 올랐다. 선발투수로 꼬박꼬박 등판하면서도 홈런쇼를 펼치는 그의 활약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올스타전에서는 역대 최초 투수-타자로 동시 선정돼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나서는 동시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올스타전 홈런 더비까지 출전하며 올스타전을 자신의 날로 만들었다.

시즌 후 MVP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한 오타니는 22일 127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자신의 SNS에 영어로 감사 인사의 말을 남겼다. 오타니는 "나의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을 축하해준 분들 고맙다. 다정한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자신이 3루측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사진을 게재했는데 발 앞에 "THANK YOU"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자신의 감사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팬들은 약 2시간 만에 2500개에 가까운 댓글을 달며 오타니에게 다시 한 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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