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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고향 사랑-유소년 축구 사랑'

작성일: 2016.02.27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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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덕, 박성윤 기자] 지난 12일부터 경상북도 영덕에서 열린 제 52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과 제 52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저학년 축구대회. 대회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대회별 결승전이 26일 열렸다.

이날 대회 시상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 회장을 비롯해 많은 축구계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 가운데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인물이 있었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다.

신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2016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에서 일본에  2-3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기는 했으나 지난해 2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사퇴한 이광종 전 감독을 대신해 갑작스레 지휘봉을 이어받아 '대타 감독'으로 거둔 성과이기에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대업을 이룬 신 감독의 출생지는 이번 대회가 열린 영덕. 신 감독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출신으로 영해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 축구대회 화랑 그룹 우승을 차지한 강구중학교에 다녔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고향을 찾는다는 신태용 감독은 SPOTV의 중계방송에 참여해 자신의 고향인 영덕과 한국 유소년 축구에 관해 이야기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운 해설위원이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활약한 선수들을 연령별 대표팀에 추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경기를 보고 좋은 선수가 있다면 기술위원회에서 회의할 때 추천할 것"이라며 고정운 해설위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고향 자랑을 부탁하자 "대게의 본고장, 복숭아가 많이 나는 동네다. 축구계에는 박태하 옌볜 FC 감독을 비롯해 김도균 울산 현대 코치, FC 서울의 김진규 선수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를 7~8명 배출했다"며 축구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동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공기와 청정 해역이 있어 좋은 수산물을 먹으니 좋은 선수가 나오는 것 같다"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신 감독은 "고정운 해설위원도 이런 대회에서 '적토마' 별명을 얻어 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어린 선수들이 너무 급하게 가는 것보다는 이런 대회에서 차근차근 기본기를 익히고 개인 기술 향상하면 한국 축구가 발전할 것"이라며 유소년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상] 경기 중계방송에 출연한 신태용 감독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신태용 감독(왼쪽)-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 ⓒ 영덕,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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