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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현대건설 꺾고 정규 시즌 우승…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작성일: 2016.02.27 18:1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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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IBK기업은행이 27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2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8, 14-25, 18-25, 25-13, 15-10)로 이겨 2013~201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이자 세 번째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김희진과 맥마혼이 부상하며 최근 흔들리고 있는 기업은행이었지만 1세트에서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12-12로 시소게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은행은 김유리의 속공과 박정아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유리의 속공을 시작으로 연속 8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기업은행은 25-18로 수월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세트 초반 차근차근 점수를 벌린 현대건설은 12-6 더블스코어로 앞서갔다. 큰 점수 차였으나 현대건설은 멈추지 않고 점수를 더 뽑았다. 황연주가 공격 범실을 저질러 기업은행이 10점이 됐을 때 이미 현대건설은 17점이었다. 현대건설은 24-14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양효진이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1-1인 가운데 두 팀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현대건설이 3세트 주도권을 잡았다. 13-13 동점에서 에밀리가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현대건설이 앞서 나갔고 황연주와 에밀리가 연속해서 점수를 뽑아 16-13을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현대건설에 세트를 내줬다.

패배 위기에 몰린 기업은행은 투지를 불태웠다. 4세트 시작과 함께 11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현대건설이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 추격했다. 그러나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진 상황. 기업은행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우승하려는 기업은행과 우승을 막으려는 현대건설의 5세트. 3-3에서 기업은행이 연속해서 4점을 뽑아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한유미의 공격과 김세영의 블로킹을 앞세워 추격했다. 8-6으로 기업은행이 앞서 있을 때 김유리가 속공으로, 김사니가 블로킹으로 점수를 뽑아 현대건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건설은 포기하지 않고 양효진을 앞세워 추격했다. 그러나 기업은행이 14-1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현대건설 한유리의 공격을 변지수가 블로킹하며 우승에 필요한 마지막 점수를 만들었다.

[사진] IBK기업은행 선수단 ⓒ IBK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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