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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트라우마' 울버햄튼, 29분 '머리 충돌'에 가슴 철렁

작성일: 2021.12.11 22:3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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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930(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었다.

경기 중 울버햄튼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장면이 발생했다. 전반 29분 울버햄튼의 수비 진영에서 같은 팀 선수인 막시밀리안 킬먼과 루벤 네베스가 머리끼리 크게 부딪혔다.

두 선수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킬먼의 머리에 출혈도 있었다. 머리 충돌 직후 의료진이 급히 투입돼 두 선수를 치료했다.

경기는 잠시동안 중단됐다. 의료진은 두 선수의 상태를 유심히 살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두 선수 모두 뛸 수 있다는 사인을 보냈고, 경기는 정상 진행됐다.

1년 전 충격이 떠올려진 장면이었다. 지난해 11월 아스널과 경기였는데, 라울 히메네스가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히메네스는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일어나지 못했다.

당시 히메네스의 부상은 심각했다.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8개월 만에 부상을 털어낸 뒤 지난 8월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영국 ‘BBC’울버햄튼 선수들이 쓰러진 모습은 히메네스가 겪었던 일을 상기시켜준다. 그의 재활은 BBC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됐다. 고맙게도 이번엔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 히메네스는 네베스와 킬먼이 치료받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버햄튼과 맨시티의 전반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막판 히메네스가 경고 2장을 연달아 받아 퇴장을 당했고 울버햄튼에 쉽지 않은 후반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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