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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 영웅' 와이즈 "책임감 느껴…활약은 문태영 덕분"

작성일: 2016.02.29 21: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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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체, 김건일 기자] 서울 삼성을 벼랑 끝에서 구한 에릭 와이즈가 팀 동료 문태영에게 공을 돌렸다.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88로 이겼다.

3쿼터에 5반칙으로 빠진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대신한 와이즈는 2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문태영 임동섭과 인터뷰한 와이즈는 자신의 활약을 팀 동료에게 돌렸다.

"라틀리프가 퇴장당한 다음 당연히 내가 공격을 많이 하게 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올린 득점 대부분은 문태영에게 더블팀이 붙었을 때 받아먹은 거다."

와이즈는 스틸 3개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하나는 경기 종료 직전 찰스 로드에게 성공한 위닝 스틸이었다.

와이즈는 "어릴 때부터 체격이 4번을 보기에는 작아서 스틸 능력을 키웠다. 몸을 숙여 상대가 공을 받는 것 자체를 차단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한 뒤 마지막 상황에 대해서는 "장민국이 로드를 막다가 스위칭을 하자고 말하는 도중에 로드가 슛을 시도하려 했고, 나는 쉽게 슛을 허용하지 않기 손을 뻗었는데 운 좋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사진] 에릭 와이즈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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