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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6실점 뒤 무실점 코엘로, 진짜는 시즌에서

작성일: 2016.02.29 06: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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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아직 정규 시즌이 열리기까지 한 달도 넘게 남았지만 넥센 개막전 투수는 로버트 코엘로로 정해졌다. 그는 24일 LG전에서 1이닝 6실점을, 28일 요코하마 DeNA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전이지만 그래도 연습 경기는 역시 훈련일 뿐. 그에게도 지금은 준비 과정일 뿐이다.

코엘로가 첫 경기를 마친 다음 날인 25일, 넥센은 일본 프로 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팜(2군) 팀과 경기했다. 이날 만난 코엘로는 전날 LG전에 대해 "불펜에서는 괜찮았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마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서 등이 불편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됐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여러 시도를 해 봤다. 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운드 상태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묻자 "디딤발을 놓기가 어려웠고 제구도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코엘로 다음 투수로 등판했던 라이언 피어밴드 역시 같은 이야기를 했다.

28일 경기는 DeNA가 캠프지로 쓰는 기노완구장에서 열렸다. 그의 말대로 마운드가 문제였을까. 앞서 LG에 1이닝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던 코엘로는 3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달라졌다. DeNA는 쓰쓰고 요시토모와 호세 로페즈, 새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막이 클린업트리오로 출전했는데 코엘로는 이들에게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취소된 연습 경기가 있지만 넥센의 시즌 준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코엘로가 계획대로 컨디션을 조절한다면 4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선다.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다른 대답을 했다. 코엘로는 "어느 팀에서도 개인 목표를 앞세운 적은 없다. 팀의 목표가 우선이다. 최선을 다하는 좋은 팀이 됐으면 좋겠고,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고 밝혔다.

그와 대화를 나누다 재미있는 일화를 들을 수 있었다. 코엘로에게 KBO 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 전, 현직 선수들이 있다. 

코엘로는 "동료들에게 한국 야구에 대해서 몇 번 들었다. 노포크에서 함께 뛰었던 윤석민도 그 동료 가운데 하나다. 또 펠릭스 호세에게도 들었다. 기억하나? 바로 그 호세다. 한국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줬다. 그 역시 아직도 한국을 좋아한다"고 했다.

[사진] 대니 돈-로버트 코엘로 ⓒ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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