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퀴 달린 집 3'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프로야구 코치 출신 아버지 김성갑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3'에서는 성동일과 유이가 모닥불 앞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이는 타오르는 불을 보며 생각을 비웠다. 그러면서 "여기 와서 하고 싶던 것 다 해보고 있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성동일은 "이 시간에 이런 곳을 사랑하는 사람과 왔다고 생각해 보라"며 아내와 이러한 여유를 가지지 못한 과거에 대한 회한을 내비쳤다.

성동일은 유이에게 "아버지와 여행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선물이 아닐까 싶다"며 김성갑과의 여행을 추천했다. 이어 "빈이, 율이가 커서 '아빠 3일 쉬냐. 우리 여행 가자'라고 하면 잠을 못 자도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이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사실 살가운 딸이 아니었다. 무뚝뚝한 편이다. 데뷔 후 속앓이가 많았는데 아버지가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네 마음 뭔지 다 안다'고 하셨다. 엄마와 달랐다"고 털어놓아 뭉클함을 안긴 바 있다.

유이는 성동일과의 이야기를 마무리한 뒤 김성갑에게 전화했다. 유이는 "성동일 선배가 아버지랑 여행 가는 걸 추천하더라. 아빠랑 고기 구워 먹으러 한 번 가겠다. 사랑해"라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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