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국민가수'. 제공| TV조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제작진이 방송사과에 사과했다.

TV조선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제작진은 17일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국민가수'에서는 톱10 중 결승 2차전에 오를 톱7이 발표됐다. 실시간 문자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 이병찬이 10위로 탈락이 결정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성주는 "내가 갖고 있는 결과표와 다르다"고 오류를 지적했고, 제작진은 수정된 결과표를 공개했지만 또다시 이병찬의 이름이 공개됐다.

결국 김성주는 "다른 건 다 맞는데 이름만 잘못됐다"고 했고, 결국 "제가 먼저 발표하겠다. 제작진은 정리가 되면 사인을 달라. 그러면 표로 다시 확인하겠다"고 한 뒤 김영흠을 10위로 발표했다.

제작진은 "현장의 모든 인원이 점수 집계표를 재확인 후 수정을 마쳤으나 돌발 상황에 당황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입력한 파일을 다시 화면에 송출하는 실수를 했다"고 스태프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생방송에서 부득이함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 출연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다음은 '국민가수'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제작진입니다.

지난 16일(목) 방송된 '국민가수' 결승전 1라운드 결과 발표 화면 입력 오류 건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제작진은 '국민가수' 결승전 1라운드 종료 후, 최종 점수 집계까지 무사히 완료하였으나,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현장의 모든 인원이 점수 집계표를 재확인 후 수정을 마쳤으나, 돌발 상황에 당황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입력한 파일을 다시 화면에 송출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생방송에서 오늘 부득이함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 출연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늘 '국민가수'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 최종 결승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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