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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재환의 진심 "6년 계약 생각도 안 해, 두산만 생각"

작성일: 2021.12.17 13:2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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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재환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6년 계약은 단 한번도 원한 적 없습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두산만 생각했습니다."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33)이 잔류했다. 두산은 17일 김재환과 4년, 계약금 55억원, 연봉 55억원, 인센티브 5억원 등 총액 115억원 조건에 FA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두산과 김재환은 지난 3일, 9일, 16일 세 차례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이날 최종 사인했다. 구단은 "대체 불가 자원인 김재환을 처음부터 무조건 잡는다는 방침으로 협상에 나섰다. 계약기간은 애초에 이견이 없었고, 금액은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세부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계약 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두산만 생각했다. 앞으로 두산이 해왔던 것처럼 항상 이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고참으로서 동생들 잘 이끌고 형들 잘 따르겠다. 매년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재환과 일문일답. 

-계약 소감은. 

처음부터 무조건 두산만 생각했다. 6년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처음부터 내가 먼저 6년 제안을 한 적이 없다. 구단에서 정말 좋은 계약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계약을 했으니까. 끝날 때까지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6년 계약을 원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억울한 마음이 컸을 것 같다. 

처음부터 6년 제안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처음부터 6년 계약은 한번도 생각 안 했다. 내가 냉정하게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기간을 생각했을 때 6년은 말도 안 됐다. 내가 조금 더 독하게 마음 먹으려면 4년 계약이 맞다고 생각해 두산에 먼저 제안했다. 

-두산 최초 100억원 계약 선수다.

처음부터 그렇게 좋은 대우를 해주셨다. 나 또한 이것 더 해줘라, 저것 더 해줘라 그런 것 없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3번 만났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2번 안에 끝났다. 나와 계약하려는 게 정말 보여서 다른 생각은 처음부터 접었다. 

-4번타자가 남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팬들께 정말 감사한 것보다 내가 죄송한 마음이 크다. 팬분들도 그렇겠지만, 나도 내 성적에 만족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좋은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김태형 감독과 연락했나. 

전화해서 감독님께서 축하한다고 이야기하셨다.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감독님 영향이 정말 컸다. 그런 점에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원클럽맨이 됐다. 앞으로 각오는.  

각오는 다른 것 없이 앞으로 두산이 해왔던 것처럼 항상 이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고참으로서 동생들 잘 이끌고 형들 잘 따르겠다. 매년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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