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인기 폭발이었던 투수, 러브콜 외면하고 마이너리그 계약
작성일: 2021.12.17 16:41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컵스는 16일(한국시간) 라이터 주니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대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터 주니어는 이번 오프시즌 KBO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은 선수였지만, 관심을 뒤로 하고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재도전하는 쪽을 택했다.
MLB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그리고 직장폐쇄로 KBO리그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풀렸을 선수도 MLB 구단이 보험용으로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적료 협상 자체가 막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 상황에서 라이터 주니어는 KBO리그 구단들의 ‘장바구니’에 담겨 있었던 선수였다.
상당수 구단이 라이터 주니어의 동향을 체크했고, 지방 한 개 구단은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풀베팅하기도 했다. 최근 MLB에서 뛰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았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내구성도 괜찮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라이터 주니어는 연봉을 덜 받으면서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
MLB 통산 65승 투수인 마크 라이터의 아들이기도 한 라이터 주니어는 2013년 필라델피아의 22라운드(전체 661순위) 지명을 받았다. 단계별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17년 필라델피아에서 MLB에 데뷔했다. 그해 27경기(선발 11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부진 이후 MLB에서는 더 이상 뛰지 못했다. 2019년은 토론토, 2020년은 애리조나, 2021년은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승격은 하지 못했다. 라이터 주니어는 시즌 뒤 FA 자격을 선언해 이적료가 없는 상황이었고, KBO리그 구단의 관심을 모았으나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선택했다.
리빌딩에 들어간 컵스는 선발투수들이 부족하다. 최대한 양적으로 많은 선수들을 모을 필요가 있다. 라이터 주니어도 보험용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