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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아스널 나가라"…주급 25만 파운드 먹튀로 추락

작성일: 2021.12.19 13: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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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때 아스널을 책임지던 에이스에서 '먹튀'로 전락했다. 피에르 오바메양(32)이 아스널을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오바메양은 최근에 팔에 둘렀던 주장 완장까지 박탈됐다.

오바메양은 2018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에서 213경기 141골 36도움을 기록했기에 득점력 가뭄에 시달리던 아스널에 필요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어졌고 매번 득점왕 경쟁을 하면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지난해 2023년까지 재계약에 서명했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에게 팀 내 최고 대우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337만 원)를 약속했다.

하지만 재계약 뒤에 오바메양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제 몫을 하면서 팀 득점을 책임지고 있지만, 오바메양은 예전 같지 않다.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서 7골 2도움이다. 표면적으로 준수하지만 매번 중요한 순간에 득점 기회를 놓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도 "아스널은 오바메양과 재계약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재계약을 했기에 돈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나이에 비해 너무 많은 액수다. 재계약 뒤에 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다"라며 떨어진 경기력에 고개를 저었다. 여기에 "다시 아스널 스쿼드에 돌아오면 안 된다"라며 아스널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실제 아스널과 오바메양은 분위기가 냉랭하다. 오바메양은 아스널 측에 양해를 구했고 어머니를 위해 프랑스로 휴가를 다녀왔다. 하지만 구단 복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일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팀 훈련에 불참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이 팀 규율을 어겼다고 판단해 주장직을 박탈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아스널과 오바메양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아스널에서 경기를 뛸 수 없다. 현재 1군에서 훈련조차 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높은 주급에 1월 매각은 쉽지 않을 거로 짚었다. 다만 떨어진 폼에 플랜A가 아니라는 점에서 내년 여름 매각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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