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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알리가 돌아왔다…"그는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작성일: 2021.12.21 10: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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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델리 알리(토트넘)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물오른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해리 케인도 골을 넣으면서 7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존재감이 확실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알리였다.

알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받은 알리는 콘테 감독에게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11경기 동안 단 2경기만 뛰었고, 총 19분만 소화했다. 

알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토트넘에 힘을 불어넣었다. 적극적인 몸싸움과 확실한 움직임으로 수비에 보탬이 되고, 공이 없는 움직임으로 끊임없이 골문을 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알리의 부활에 흡족한 모습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라며 “하지만 100% 만족하진 않는다. 토트넘은 더 경쟁력 있어야 하는 팀”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리 경기력에 '스카이스포츠'의 제이미 캐러거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알리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는 미드필더인 적이 없었다.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리는 공격적이었다. 그는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그게 그의 강점이고, 다시 보여줘야 하는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알리가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까. 캐러거는 "토트넘이 새 감독을 선임할 때마다 우리는 '알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모든 감독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처럼 알리를 선발로 썼다. 그러나 최고의 경기력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건 감독의 문제가 아닌 알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라며 알리의 꾸준한 경기력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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