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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파이더맨'-'킹스맨'-'매트릭스', 크리스마스 삼파전

작성일: 2021.12.22 16:2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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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리저렉션'. 제공|각 배급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돌아온 역전의 용사들이 크리스마스 삼파전에 돌입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압도적 흥행 속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22일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와 '매트릭스:리저렉션'이 나란히 개봉하며 크리스마스 극장가 공략을 시작했다. 22일 오전 이들 세 영화의 도합 예매율이 95%를 넘겼다. 이들을 제외한 영화들은 모두 0%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압도적인 기세로 극장가를 집어삼킬 태세다.

단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독주 중이다. 개봉 8일째, 신작이 우르르 개봉한 22일 오후에도 80%대 예매율을 유지하며 크리스마스도 '스파이더맨' 천하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누적관객 300만 명을 훌쩍 넘겼고, 이대로라면 '모가디슈'의 361만 명을 넘겨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이 시간문제다.

2017년 시작한 톰 홀랜드 표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 3부작의 대단원인 이번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2019년 개봉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연장선상이면서 2002년 시작한 '스파이더맨'의 거대한 역사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MCU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영리하게 녹여내면서 '스파이더맨'의 본령에 충실한 작품으로 한국은 물론 북미 등에서도 예외없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킹스맨' 시리즈 최신작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그 뒤를 잇는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예매율은 22일 오후 4시 현재 예매율이 15.2%에 이른다. 청불영화 흥행 바람을 일으킨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015)와 그 후속작 '킹스맨:골든 서클'(2017)을 이어간다.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는 신개념 스파이 액션과 영국 신사의 멋들어진 스타일을 앞세워 세계를 사로잡았던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매튜 본 감독은 100년을 훌쩍 거슬러 올라간 1차 세계대전이 배경. 비밀조직 킹스맨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를 살핀다. 해리(콜린 퍼스)와 에그시(태런 에저튼) 대신 '옥스포드 공작' 랄프 파인즈가 나서고, 라스푸틴 등 실존인물을 등장시켜 변화를 꾀했다. 반전의 날것 매력보다는 정교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도드라진다.

'매트릭스:레저렉션'은 1999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매트릭스'와 그 후속작 '매트릭스2''매트릭스3'(2003)을 잇는 작품이다. 부활, 부흥을 뜻하는 '리저렉션'(resurrections)을 부제로 달고 네오(키아누 리브스)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를 불러들였다. 크리스마스 3파전에 함께하며 추억을 되살린다.

이전 3부작과 달리 라나 워쇼스키가 단독으로 연출한 '매트릭스: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사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새로운 전쟁을 담는다. 두 주인공 외에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제시카 헨윅, 닐 패트릭 해리스, 프리앙카 초프라 등 새로운 얼굴들로 진용을 꾸렸다.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하며 SF의 신기원을 만들었던 '매트릭스' 시리즈가 18년 만에 돌아왔지만, 지난 시간을 단순히 추억만을 할 수 없는 비틀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관객을 선택을 기다린다. 

막강한 프랜차이즈의 귀환이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 관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12세, 15세, 청불까지, 세 영화의 각기 다른 관람등급도 재미있는 비교 포인트다. 

'매트릭스:리저렉션'.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제공|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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