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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20도루도 가능" KIA 브리토, 기대치는 KBO형 호타준족

작성일: 2021.12.27 17: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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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야 자원을 보강했다.

KIA는 27일 외국인 타자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29)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다. 브리토는 199cm 93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99경기 37안타(5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 마이너리그에서는 1005경기에 나서 1130안타(80홈런) 520타점 598득점 180도루 타율 0.287을 기록했다. 2010년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해 2015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KIA는 "브리토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강한 어깨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이날 KIA의 영입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현지 매체들이 "NPB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던 선수"라고 전하기도 했다.

KIA는 올 겨울 FA 외야수 나성범(32)을 5년 총액 160억 원에 영입하며 외야를 강화했다. 나성범은 통산 4763타석 중 우익수로 3221타석에 나섰기 때문에, 외국인 타자들은 공격력에 초점을 맞춰 코너 외야수를 많이 보지만 KIA는 나성범의 자리에 맞춰 중견수 자원을 찾았다. 

KIA 관계자는 "선수의 포지션은 현장에서 결정하겠지만 브리토는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나성범을 영입한 뒤 남은 포지션에 맞춰서 외국인 타자를 찾았다. 우리 팀 상황에 어울리는 선수를 최대한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평가는 KBO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를 할 수 있는 타자라고 했다. 발도 빠르고 중장거리 유형인 만큼 팀 합류하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KIA는 내년 중견수 브리토-우익수 나성범과 함께 기존 선수들로 좌익수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올해 팀에서 가장 크게 활약한 외야수 최원준이 상무에 입대하긴 했지만 올해보다는 훨씬 외야의 힘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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