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우리 스타일 배구 하는 게 중요하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앞서 경기 준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전광인이 복귀했다. 전광인은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지난 22일 전역했다. 지난 26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태웅 감독은 30일 경기에 앞서 "전광인이 주장으로 고참으로 책임감이 강하다. 그런 느낌을 어린 선수들이 코트장에서 영향을 받는다. 어린 선수, 전광인이 대화가 잘 된다. 서로 신뢰를 쌓고 있다"며 전광인 복귀 효과를 짚었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광인이 복귀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경계 대상이다. 틸리카이넨 감독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4라운드 들어오면서 현대캐피탈이 달라졌다. 주장이 돌아왔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한항공이 준비한 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우리 스타일 배구를 하는 것이다. 상대에 관련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에 대해 준비했고, 그 점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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