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뛰어난 실력과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KLPGA 투어 간판 스타인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가 출시된다고 이들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대표이사 이반석)이 30일 밝혔다.

박현경은 올해 1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톱10으로 14차례 이름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ㅡ 팬카페 회원들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임희정 또한 올해 1승을 포함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으며,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100% 팬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현경, 임희정의 NFT는 선수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 순간을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해당 NFT에는 소유권자에게 선수와 오프라인에서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는 권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발행되었던 스포츠 선수들의 NFT와 차별화된다. 해당 NFT를 구매하게 될 소유자는 해당 선수와 함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권리를 갖게 된다.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에는 국내 최고 명문 골프장인 웰링턴 컨트리클럽에서의 18홀 3인(구매자와 구매자 초청인 2명)의 동반라운드 권리가 포함된다(3인의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포함). 이렇게 NFT 판매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전액 두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박현경의 NFT는 큐레이션 기반의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31일 출시돼 경매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경매 시작가는 1000만원부터다(임희정의 NFT는 2022년 1월 중 출시 예정).

갤럭시아SM 이반석 대표는 “이번 NFT 발행은 흔히 접할 수 없는 프로선수들과 대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산업에 도입시키는 대표적 사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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