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빈 부커가 1만 득점을 돌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피닉스 선즈 가드 데빈 부커(25, 196cm)가 통산 1만 득점을 돌파했다.

부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홈경기에서 36분간 뛰며 3점슛 6개 포함 38득점을 올리며 팀의 115-97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27승 7패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79.4%)을 기록했다.

미국 매체 ‘ESPN'의 ’ESPN Stats&Info'는 경기 후 “부커가 NBA 역사상 7번째로 어린 나이에 1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부커보다 더 먼저 1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37, 205cm), 케빈 듀란트(33, 208cm), 故 코비 브라이언트(43, 198cm), 카멜로 앤서니(37,203cm), 트레이시 맥그레이디(42, 203cm), 야니스 아테토쿤보(27, 211cm)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매체는 “부커가 만 26세 이전에 800개의 3점슛과 1만 득점을 동시에 돌파했다. 종전 이 기록은 르브론과 듀란트만 달성했었다”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부커의 기록에 대해 “스테픈 커리(33, 190cm)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라고 밝혔다.

피닉스의 상승세에는 부커의 공이 컸다. 그는 올 시즌 평균 23.7득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42.8%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한 부커는 대권에 재도전한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2연승 후 내리 4연패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부커가 올 시즌 피닉스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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