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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삼성 캠프 종료, 류중일 감독 "시간 참 빠르다" (영상)

작성일: 2016.03.03 11: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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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사자군단이 '응답하라! 2011'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단과 마운드 미팅에서 "시간 참 빠르다. 50일 동안 모두 다 수고했다"며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 괌과 오키나와에서 49일 동안 이어진 1,2차 캠프가 3일 오전 훈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99.9%다. 차우찬 장필준 윤성환 안지만은 10일까지 양일환 코치와 추가 훈련을 한다. 나머지 투수들과 야수들은 귀국해 신축 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시즌을 준비한다.


마지막 훈련을 앞둔 류 감독은 하늘을 바라보며 "날씨가 원래 이래야 한다"며 웃었다. 삼성은 올해 예년과 달리 오키나와 2차 캠프 일정을 2월 중순에서 초로 당겼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캠프 막바지인 지난달 말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았다.

정규 시즌 5연패를 이뤘지만 바라던 '통합 5연패'는 실패로 돌아갔다. 류 감독은 오프 시즌 전력 누출이 상당해 고민이 많았다. 투수 쪽에서 확실히 성장하는 젊은 선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은 류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이가 없다. '투수 구자욱'이 필요한 시점이다.

야수 쪽에서는 박석민(NC)과 나바로(지바롯데)의 공백이 크다. 류 감독은 "홈런 70개가 빠졌다"며 "나바로처럼 센터 내야수가 홈런을 그렇게 치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주전으로 뛸 만한 2루수를 찾는 것이 야수 쪽에서 가장 중요한 숙제다.

삼성은 이제 대구시민구장이 아닌 새집으로 이사한다. 류 감독은 "이제 시민구장은 갈 일이 없다.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있던 곳인데…막상 가면 어수선할 것 같다. 집도 이사하면 그런 기분이 들지 않나"라고 했다.

류 감독은 마운드 미팅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정규 시즌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했다. 그는 선수단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시간이 참 빠르다. 50일 동안 모두 다 수고했고, 이제 올해가 진짜 시작이다. 새 구장에 적응해야 하고, 개막하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선수단과 미팅하는 류중일 감독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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