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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산초 데려오면 뭐하나…英 매체, "맨유, 영입은 아스널 보고 배워라"

작성일: 2022.01.05 17:56 신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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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정책이 현재까지 실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런던'은 5일(한국시간) "지난여름 아스널은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이적시장에 임했다"며 "맨유는 영입 정책을 아스널에 배워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비롯해 라파엘 바란(29), 제이든 산초(22)를 데려오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공수 양면에서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보강해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이 절반가량 지난 현재 평가에 물음표가 붙었다. 맨유는 19경기 9승 4무 6패로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3)와는 승점 22점 차이다.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던 예상과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산초는 리그 16경기 1골에 그치며 이렇다 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바란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10경기를 결장했다. 그나마 호날두가 22경기 14골 3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명확한 계획 없이 이적시장에 임한 결과라는 비판을 받았다. 매체는 "맨유는 올 시즌 3명의 인상적인 영입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끌려가고 있다. 경기장에서 선수 간 단결력도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아스널의 영입 정책을 본받으라고 풋볼런던은 꼬집었다. "아스널은 지난여름 전면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엑토르 베예린(27), 조 윌록(23), 루카스 토레이라(26) 등을 내보내고 유망주 6명과 계약했다. 신선하고도 자유로운 플레이가 경기장에 구현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영입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 마르틴 외데고르(24), 아론 램스데일(24), 벤 화이트(25), 도미야스 다케히로(24) 등 올 시즌 새로 가세한 어린 선수들이 원동력이 돼 아스널의 상위권 수성을 이끄는 중이다. 5일 현재 승점 35점으로 리그 4위다.

매체는 "만약 축구가 이름값으로 결정되는 스포츠였다면 맨유가 20점 정도는 앞서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스널이 더 나은 축구를 하고 있고, 팬들에게 더 많은 힘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맨유 보드진과 랄프 랑닉(64) 감독의 후임은 아스널한테 영감을 얻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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