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받이’ 첼시 MF, 손흥민 태클로 묶고 미소... “최고 찬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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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를 거머쥔 첼시는 결승행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한 수위의 실력이었다. 첼시는 경기 내내 토트넘에 앞섰다. 슈팅 수 15-9, 점유율 64%-36%, 패스 성공 605회-300회 등 여러 통계가 결과를 대변했다. 여기에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은 첼시의 발걸음을 더 가볍게 했다.
사실 경기 전 첼시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전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와 수비 리더 티아고 실바가 나설 수 없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중원의 한 자리에 사울을 기용하는 선택을 내렸다. 사실 모험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결정이었다.
한때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사울은 하락세를 겪었다. 반등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임대로 합류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은 없었다. 오히려 불필요한 영입이었다는 비판의 소리만 커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첼시 입성 후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사울이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그는 첼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사울은 73분간 패스 성공률 87%, 키패스 2회, 태클 7회 중 4회 성공, 리커버리 6회 등을 기록했다. 8.2점의 평점으로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손흥민을 막아 세운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43분 역습을 시작하려는 손흥민을 절묘한 태클로 끊어내며 공격권을 찾아왔다. 후반 5분에도 슬라이딩 태클로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냈다.
매체는 “이날 사울의 모습은 그가 첼시에서 보여주고자 한 장면이었을 것이다. 특히 후반전에 손흥민을 슬라이딩 태클로 저지한 장면은 가장 큰 찬사를 받았다”라며 활약상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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