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가서 봐야죠"…20살 좌완 루키, 선발 가능성 시험한다
작성일: 2022.01.08 19:2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좌완 최승용(20)이 선발투수로 뛸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 냉정하게 당장은 선발 5명 안에 들지는 못한다. 최승용은 언제든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났을 때 투입할 수 있는 여섯 번째 선발투수로 준비한다.
김 감독은 "캠프에 가면 최승용을 한번 보려 한다. 선발 준비는 시켜보려 한다. 선발 5명이 전부 한 시즌을 다 뛴다는 보장이 없다"고 밝혔다.
올 시즌 외국인 원투펀치는 정해졌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가 19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잔류했고, 시속 162km에 이르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로버트 스탁(33)을 70만 달러에 새로 영입했다. 두산은 두 투수 모두 건강만 하다면 리그 최정상급 구위를 자랑하는 원투펀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선발투수 경쟁은 치열하다. 최원준(28), 이영하(25), 곽빈(23) 등 1차지명 출신 투수 셋이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유희관(36)과 대체 선발투수 경험이 있는 박소준(26), 박정수(26) 등이 있다. 최승용이 넘어야 할 선배가 여럿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최승용의 성장을 반겼다. 최근 두산은 선발과 불펜 모두 젊은 왼손 투수가 귀해 육성에 힘을 쏟았다. 신인 드래프트부터 좌완 수집에 심혈을 기울였고, 2021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지명한 최승용이 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최승용은 지난해 15경기에 등판해 2홀드, 18⅓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최승용을 추격조, 롱릴리프, 필승조, 선발 등 여러 상황에 기용하며 가능성을 시험했고, 포스트시즌까지 데려가 큰 경기 경험까지 쌓게 했다.
김 감독은 최승용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맞지만, 장기적으로 선발로 정착하려면 변화구를 다듬어야 한다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승용이가 직구도 좋고 마운드에서 운영하는 것도 다 좋다. 그런데 카운트를 잡을 변화구가 아직은 약하다. 체인지업이 어느 정도는 통해야 선발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승용도 이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확실한 변화구가 없는 것 같아서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더 완벽하게 다듬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 바로 선발을 꿰차는 것은 힘들겠지만, 대체 선발투수로 한번씩 기회가 온다면 잡아서 팀에 지난해보다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