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말 오갔다" 그날 토트넘 라커룸에서 벌어진 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자이언트킬링'은 축구에서 하부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이기는 것을 뜻한다. 팬들에게는 컵 대회의 매력으로 꼽힌다.
2021-22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도 '자이언트킬링'이 일어났다. 3라운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챔피언십(2부) 17위 팀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0-1로 지는 바람에 탈락했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리그1(3부) 소속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게 0-1로 '자이언트킬링'을 당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도 '자이언트킬링' 희생양이 될 뻔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홈에서 리그1 모어캠비를 상대로 0-1로 끌려가다가 후반에만 3골을 넣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을 0-1로 마쳤고, 해리 윙크스의 동점골이 후반 29분에야 나왔다. 그만큼 토트넘엔 아찔한 1경기였다.
프리킥 기회를 살려 동점골로 팀을 구한 윙크스는 "전반전에 라커룸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숨기지 않았다.
"실망스러웠다. 경기력이 부족했다. 우린 날카롭지도 공격적이지도 않았으며 상대를 압박하지도 긴장하게도 하지 못했다"며 "하프 타임 때 솔직하고 험한 말이 많았다. (경기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알고 있었다. 우린 책임을 져야 했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잘했지만 그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러한 경기는 처음 10분 또는 15분 만에 관중들을 진정시키고 경기를 즐겨야 했다"며 "우린 즐거워야 할 오후를 힘든 오후로 만들었다. 그래선 안 됐다"고 반성했다.
이날 토트넘에선 경기력뿐만 아니라 탕귀 은돔벨레(25)가 보인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은돔벨레는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교체 지시를 받았는데, 어슬렁거리면서 벤치로 들어가다가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해리 케인이 은돔벨레를 꾸짖는 듯한 장면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윙크스는 "결과를 얻었고 승리를 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이번 대회를 어렵게 했기 때문에 너무 기뻐할 일이 아니다"며 "우린 뒤돌아 보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FA컵 4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경기한다. 브라이튼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을 2-1로 꺾고 4라운드에 올라왔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FA컵 4라운드는 다음 달 열린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