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자우림 김윤아가 '심야괴담회'에서 공개한 '리얼' 심령사진이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자우림의 김윤아가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간직해오던 심령사진을 공개했다.

'심야괴담회'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검정 의상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붙든 김윤아는 "만화 마니아이고, 괴담도 좋아한다. 약간 현실이 아닌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라 좋아한다"라며 "사람이 제일 무섭다. 진짜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윤아는 직접 겪은 오싹한 경험담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때는 2000년대 초반, 자우림이 일본 전국투어를 하면서 투어와 앨범을 홍보하느라고 도쿄FM에 출연하게 됐다. 앞 스케줄이 좀 일찍 끝나서 대기시간이 길었다. 가까운 스태프와 멤버가 앞에 공원에 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 야 신난다 하고 사진도 찍고 라디오 잘 하고 집에 와서 사진을 보는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며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그 안에 있는 거다. 몸은 있는데 고개가 살아있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각도로 꺾여 있었다"

"사진이 있다면 확실하게 놀랄 준비가 돼 있다"는 MC들에게 김윤아는 "제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오늘 드디어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사진이 공개됐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김윤아는 "이렇게 하면 어두워서 안 보인다. 조도를 높여봤다"면서 "여자분이 앞에 서 있는데 몸하고 얼굴 각도가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다. 오른쪽사진을 보시면 위에 뭔가가 매달려 있다. 관절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 속 상황을 설명하며 "하얀 선은 :물로 내려가는 걸 방지하기 위한 난간"이라며 그 뒤가 뚝 떨어지는 낭떠러지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더욱 오싹하게 했다.

'괴심 파괴자' 곽재식은 심령사진을 정말 많이 봤는데 그 중에서도 이건 최고"라고 감탄했고 김윤아는 "고퀄이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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