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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토트넘, 에릭센 영입 안 한다

작성일: 2022.01.17 07:5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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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제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개인적으로 요청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도는 에릭센은 이적료 0원에도 토트넘과 연결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톱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창의적인 공격 작업을 맡았다. 위급한 순간에 프리킥, 중거리 슈팅 등 간헐적인 공격 포인트로 승점 1점을 3점으로 바꾸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에 숱한 러브콜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이적을 결심했지만 토트넘은 보낼 생각이 없었다. 결국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기고, 겨울 이적 시장에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콘테 감독 체제에서 쉽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경기 감각을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흔들렸지만 곧바로 클래스를 발휘했다. 2020-21시즌부터 점점 팀에 적응하더니 후반기에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로멜로 루카쿠 등과 인터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제패에도 일등공신이었다.

인터밀란에서 핵심 선수로 도약 뒤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올해 여름 '유로2020'에 출전했다. 변함없이 경기력을 보였지만 가슴 철렁한 상황이 있었다. 조별리그 도중에 심정지로 쓰러져 생명까지 위험했다. 빠른 응급 처치에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해 천만다행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유로2020'이 끝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없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이 문제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ICD를 삽입한 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결국 에릭센은 인터밀란과 2024년까지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끝내고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다.

덴마크 리그, 아약스 복귀설 등이 돌았지만 프리미어리그 팀과 연결됐다. 프리미어리그의 까다로운 ICD 검진 절차가 관건이지만 영입하려는 팀이 있었다. 콘테 감독이 에릭센을 활용했다는 점과 현재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토트넘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안타깝지만 토트넘 향후 계획에 에릭센 복귀는 없었다. 콘테 감독은 박스-투-박스에 활동적인 미드필더를 원한다. 여기에 윙백과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중앙 수비는 여름 이적 시장에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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