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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내부 폭로해선 안 됐다" 축구 선배 일침

작성일: 2022.01.17 11: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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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지난 13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부 선수의 태도를 지적했다.

"내가 18살이었을 때 나이 많은 선수들이 나에게 말을 걸었던 것을 기억한다. 새로운 세대는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 도움과 조언을 원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발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둘러싼 불화설을 사실로 밝히는 증언이 됐다. 앞서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 라커룸 내 불화를 전했고, 중심엔 호날두가 있다고 했다.

선수 시절 선덜랜드, 애스턴빌라, 웨스트브로미치 등에서 뛰었던 은퇴 선수 케빈 필립스(48)는 호날두가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은 인터뷰를 했다고 지적했다.

17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에 "선수로서 질문을 받지만 때로는 그것을 반박하고 스스로의 의견을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감독이 지시한 대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가 말을 할 때 사람들이 귀를 기울인다. 맨유가 어렴울 겪고 있는 시기에 그의 발언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확실히 맨유 라커룸에서 일은 옳지 않다. 선수들이 언론에 나와서 (내부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선임한 맨유는 지난 4일 홈에서 울버햄턴 원더러스에 0-1로 패배하는 등 최근 성적 부진에 빠져 있다.

16일 애스턴빌라와 리그 22라운드에서 2-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2골을 허용하면서 2-2로 비겼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에 그쳤고 승점 32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는 24점에 이른다.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나는 4, 5, 6, 7위를 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승을 위해 경쟁하기 위해 맨유에 있다"며 "아직 맨유는 최고 수준이 아니지만 개선할 수 있다. 마음을 바꾸면 대업을 이룰 수 있다"고 선수들을 질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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