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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테이트, 홀리 홈 기절시키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 등극

작성일: 2016.03.06 14:3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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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샤 테이트(29, 미국)의 집념이 새로운 절대 강자 홀리 홈(34, 미국)을 기절시켰다.

테이트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6 코메인이벤트 홀리 홈과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5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기면서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테이트는 타이틀벨트와 함께 UFC 5연승이자 종합격투기 통산 18번째(5패)승리를 챙겼고, 통산 10승을 하는 동안 단 한번도 지지 않은 홈은 첫 패배를 당했다.

테이트는 진흙탕 싸움을 즐긴다. 스트라이크포스와 UFC 여성 밴텀급에서 활동한 선수들 가운데 통산 테이트다운이 25회로 가장 많다.

테이트는 사우스포 자세로 원거리 공격을 노리는 홈을 상대로 성급하게 달려들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론다 로우지가 홈을 상대로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헤드킥을 맞고 진 적이 있다.

신중하게 홈의 다리를 노리던 테이트는 1라운드 중반 홈의 다리를 겨드랑이에 넣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척하면서 얼굴에 펀치를 적중했다.

테이트는 2라운드에서 홈을 압박했다. 공이 울리자마자 테이크다운으로 홈을 쓰러뜨렸다. 기회를 잡은 테이트는 팔꿈치와 주먹을 수차례 홈의 얼굴에 꽂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 오른 테이트는 홈이 일어나려는 틈을 타 백을 잡은 뒤 트라이앵글 초크까지 걸었다.

로우지 경기를 복기한 듯 방어도 효과적이었다. 테이트는 시종일관 오른손을 머리 옆에 올려 홈의 헤드킥을 방어했다.

5라운드에서도 테이트는 집중을 잃지 않고 기회를 노렸다. 5라운드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테이트는 홈의 다리를 흘끗 보더니 순간적으로 태클을 시도해 백을 잡았다.

홈의 등 뒤에 올라탄 테이트는 오른팔로 목을 감았다. 이어 홈을 주저앉힌 뒤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더욱 강하게 걸었다. 허공에 팔을 움직이며 괜찮다고 말하려던 홈의 팔 동작이 멈추면서 경기가 끝났다.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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