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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정현 맹활약' 한국, 뉴질랜드 꺾고 2회전행(종합)

작성일: 2016.03.06 15:2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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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둥'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63위)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이 뉴질랜드를 꺾고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6년 국제테니스연맹(ITF)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회전 3단식에서 호세 스테이덤(뉴질랜드, 세계 랭킹 416위)을 3-0(6-2 6-4 6-2)으로 이겼다. 정현은 4일 열린 2단식에서 마이클 비너스(뉴질랜드, 세계 랭킹 841위)를 3-0(6-4 7-5 6-1)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1단식에서는 홍성찬(19, 마포고, 세계 랭킹 228위)이 스테이덤을 4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3-1(6-4 6-3 4-6 7-6(6))로 꺾었다.

이덕희-임용규(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718위) 조는 6일 열린 복식 경기에서 아르템 시타크-비너스 조에 1-3(6(3)-7 4-6 6-4 4-6)으로 졌다. 4단식 1복식 경기로 진행되는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은 최종 3승 1패로 뉴질랜드를 제쳤다. 1회전을 통과한 한국은 오는 7월 인도와 2회전을 펼친다. 인도를 꺾으면 월드그룹에 진출할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정현, 홍성찬, 임용규, 이덕희로 구성됐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 '황금세대'로 이뤄진 한국은 홈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1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4단식에 출전한 정현은 1세트 3-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정현은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스테이덤의 예리한 공격에 정현이 고전했다. 4-4까지 추격을 허용한 정현은 정교한 백핸드 공격과 네트 플레이로 내리 2게임을 따냈다.

2세트를 6-4로 승리한 정현은 3세트 3-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4-2로 승기를 잡은 정현은 남은 게임을 침착하게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복식 경기는 5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로 경기는 지연됐고 결국 6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1세트에서 양 팀은 5-5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뉴질랜드는 6-5로 달아났지만 이덕희-임용규 조는 타이브레이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하며 1세트를 7-6으로 따냈다.

이덕희-임용규 조는 2세트에서도 4-4까지 뉴질랜드를 추격했다. 이후 뉴질랜드는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도 따내며 2세트를 6-4로 마무리 지었다.

이덕희-임용규 조는 3세트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4로 앞서간 이덕희-임용규 조는 10번째 게임을 이기며 승부를 4세트로 이어갔다.

뉴질랜드는 비너스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을 앞세웠다. 여기에 시타크의 절묘한 네트 플레이까지 더해졌다. 공격의 강약이 조화를 이룬 뉴질랜드는 뒷심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4-4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뉴질랜드는 복식에서 승리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한국을 이끄는 정현의 벽을 넘지 못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영상] 정현 VS 호세 스테이덤 ⓒ 스포티비뉴스
[사진] 정현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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