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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2승' 정현, "국가 위해 올림픽에서 뛰고 싶다"

작성일: 2016.03.06 15:3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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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둥'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63위)이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 1회전에서 홀로 2승을 올렸다. 정현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뉴질랜드를 3-1로 꺾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6년 국제테니스연맹(ITF)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회전 3단식에서 호세 스테이덤(뉴질랜드, 세계 랭킹 416위)을 3-0(6-2 6-4 6-2)으로 이겼다.

정현은 4일 열린 2단식에서 마이클 비너스(뉴질랜드, 세계 랭킹 841위)를 3-0(6-4 7-5 6-1)으로 물리쳤다. 1단식에서는 홍성찬(19, 마포고, 세계 랭킹 228위)이 스테이덤을 4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3-1(6-4 6-3 4-6 7-6<6>)로 꺾었다.

이덕희-임용규(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718위) 조는 6일 열린 복식 경기에서 아르템 시타크-비너스 조에 1-3(6-7 4-6 6-4 4-6)으로 졌다. 4단식 1복식 경기로 진행되는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은 3승 1패로 뉴질랜드를 제쳤다. 한국은 오는 7월 인도와 2회전을 펼친다. 인도를 꺾으면 월드 그룹에 진출할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정현은 올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계 각국을 다니며 경기를 치른 그는 휴식 없이 데이비스컵에 출전해 맹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정현은 SPOTV와 인터뷰에서 "부담감은 있었지만 이를 이기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 선수는 1단식에서 홍성찬 선수와 4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쳤다. 이 점을 생각하고 랠리를 오래 하려고 생각했다. 상대는 지쳐 보였다"고 덧붙였다.

정현은 ATP 투어에서 정상급 선수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백핸드를 보여 줬다. 그러나 세계 상위권으로 진입하려면 강한 서브와 포핸드 공격이 보완이 절실했다. 이 점에 대해 그는 "투어 대회를 많이 뛰면서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하면서 앞으로 게속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서브는 당연히 좋아져야 하고 발리 플레이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 정현은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데 국가를 위해 이 대회에서 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오는 6월 초까지 세계 랭킹 순위를 56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올해 초 정현은 세계 랭킹 52위까지 올라갔다.

[영상] 정현 VS 호세 스테이덤 ⓒ 스포티비뉴스

[사진] 정현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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