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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김현수, 시범경기 21타수 무안타…BAL는 9연패

작성일: 2016.03.10 05:3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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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끝내 침묵을 깨지 못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스플릿)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범경기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에 4-8로 지면서 시범경기 9연패(1무)에 빠졌다.

잘 맞은 타구가 멀리 뻗지 못했다. 김현수는 0-3으로 끌려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2-2에서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알렉 애셔의 6구째를 받아쳐 담장 앞까지 보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1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 역시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8회 수비를 앞두고 L.J. 호스와 교체됐다.

마운드가 불안했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가 1회부터 다린 루프에게 투런포를 얻어맞는 등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 무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좌월 투런포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4회부터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밴스 월리도 선두 타자 루프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점수가 벌어졌다.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4번째 투수로 나선 파커 브리드웰이 2-6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 로간 무어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내준 뒤 카를로스 루이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다. 구원 등판한 제이슨 가르시아가 J.P. 아렌시비아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다.

만회 홈런이 나왔다. 8회초 선두 타자 폴 재니쉬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에이버리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면서 4-7이 됐다. 그러나 8회말 1사 2, 3루에서 캠 퍼킨스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J.P. 크로포드에게 홈을 허용하면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볼티모어는 점수를 더는 만회하지 못하면서 시범경기 첫 승은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 김현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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