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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역전' 하나은행, 국민은행 꺾고 창단 첫 챔프전 진출

작성일: 2016.03.13 19:1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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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 프로 농구 청주 국민은행과 플레이오프 3차전서 66-65로 이겼다. 시리즈 스코어 2-1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는 기쁨을 누렸다.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춘천 우리은행과 오는 16일부터 '봄 농구 우승'을 놓고 다툰다.

3쿼터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48-4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2분여 전 KB 국민은행의 강아정, 심성영에게 연속 외곽포를 뺏기며 순식간에 스코어가 뒤집혔다. 4쿼터 초반에도 변연하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6득점 2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쓸어 담으며 경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에는 버니스 모스비가 있었다. 59-60로 끌려가던 4쿼터 8분 41초쯤 김정은이 레이업 점수를 올렸고 첼시 리가 오른쪽 코트 45도에서 KB 국민은행 골 밑으로 파고들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모스비가 경기 종료 18.5초 전 코트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했다. 애초 첼시 리와 2대2 게임을 펼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그대로 슛을 던졌다. 모스비의 손을 떠난 공은 림을 깨끗하게 갈랐고 스코어가 66-65로 바뀌었다.

KB 국민은행은 햄비의 포스트업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그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림을 맞고 공이 튕기는 순간 KEB 하나은행의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알리는 축포가 부천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사진] 버니스 모스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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