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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승부차기 강한 ATM, '언더독 반란' 막았다

작성일: 2016.03.16 07:51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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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시즌 연속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새벽(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PSV 에인트호벤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이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골 없이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공격적으로 PSV를 몰아쳤다. 하지만 1차전에 이어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15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슛은 제로엔 주트 골키퍼가 막았다. 그리즈만은 전반 35분 결정적인 헤딩슛을 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0분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PSV의 스리백은 단단했다. 오히려 후반 13분 PSV 미드필더 위르겐 로카디아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위기가 있었다. 왼손으로 간신히 공의 방향을 바꾼 얀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속적으로 PSV를 압박했지만 수비를 다진 PSV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의 흐름은 소강 상태로 변했다. 연장 후반이 되자 두 팀은 승부차기를 대비했다.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7번째 키커까지 실수가 없었다. PSV의 8번째 키커 루시아노 나르싱의 슛이 골대를 맞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안프란이 끝내기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16강전에서도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겼다. 당시 오블락 골키퍼가 레버쿠젠 첫 번째 키커 하칸 찰하노글루의 킥을 막았다. 지난 시즌 고비를 넘겼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험이 올 시즌 8강 진출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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