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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마춘텔', 23일 시즌 종방…제춘모 "이렇게 오래 하다니"

작성일: 2016.03.23 10: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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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SK 와이번스 프로그램 마이춘모텔레비전(이하 마춘텔)이 23일 20화를 마지막으로 시즌 종방한다.

제춘모 퓨처스팀 투수 코치가 진행한 마춘텔은 지난달 3일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일본 오키나와 캠프와 대만 타이중 캠프에서 선수 근황과 시즌을 맞는 각오 등 다양한 구단 내외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마춘텔에는 최정 김광현, 헥터 고메즈, 전병두를 비롯한 1, 2군 선수들과 박진만 코치 그리고 특별 손님으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출연하는 등 모두 26명이 참여했다.

훈련이 끝나고 숙소에서 찍는 마춘텔은 최근 젊은 세대들의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로 코치와 선수가 직접 영상을 제작한다는 자체가 프로 구단에는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였다.

이러한 파격적인 시도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제춘모 코치의 구수한 사투리와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긁어 준 결과다.

대본이나 사전 연습 없이 제춘모 코치가 갖고 있는 선수 정보와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로 포장 없는 방송으로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정영일-문광은 편은 고향 선후배 선수들의 사투리 방송으로 페이스북 좋아요 1000개 이상을 넘어서기도 했고, 재활하고 있는 전병두-서진용 편은 두 선수의 인간적인 면이 방송에 담겨 감동을 주기도 했다.

제춘모 코치는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영상을 오래 만들게 될 줄 몰랐다. 팬들과 선수단이 모두 좋아하고 성원해 준 덕분이다. 마춘텔을 처음 시작할 때 'SK는 가족이다'라는 콘셉트를 만들었다. 가족 같은 내용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방송에 잘 나왔는지 모르겠다. 마춘텔로 선수와 팬들이 좀 더 가까워졌다는 말을 듣고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투수 코치 본분으로 돌아가 퓨처스팀에서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좋은 투수들이 빨리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춘텔 다시보기는 구단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yvernss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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