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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파이널3] 패장 추승균 감독 "패인은 '보이지 않는 실책'"

작성일: 2016.03.23 21:5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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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트 밸런스가 무너졌다. '보이지 않는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크게 늘려 유기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주 KCC 이지스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2015~2016 KCC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70-92로 졌다. 오리온 주전 포인트가드인 잭슨에게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내주며 1선에서 흔들린 경기력을 보였다. 잭슨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 파생되는 공격을 막지 못했다. KCC는 5명의 오리온 선수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허락했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씁쓸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그는 "1쿼터 시작은 괜찮았는데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적었다. 기록지에 적히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실책'이 많이 나왔다. 움직임이 적다 보니 수비 밸런스가 너무 안 좋았다. 4차전에서는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70점대에 그친 공격에 대해선 "다들 마음이 너무 급하다. 오늘 4~5번 수비가 잘된 순간이 있었는데 여기서 득점으로 이어 가야 흐름을 탈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았다.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내용이 패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하이 포스트에서 스크린을 많이 걸라고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앞 선에서 유기적인 볼 흐름이 나오지 않다 보니 골 밑 공격도 막혀 버렸다"고 말했다. 3쿼터 KCC를 무너뜨린 오리온 조 잭슨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붙어 줄 땐 붙어 주고 압박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데 몇 번 얻어맞은 뒤 겁을 먹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추승균 감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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