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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슈틸리케호 공격의 출발점

작성일: 2016.03.24 21:17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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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산, 배정호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슈틸리케호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구자철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7차전 레바논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구자철은 이재성, 이청용, 기성용과 함께 한국의 2선 공격을 이끌었고 한국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이정협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최근 좋은 몸 상태를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구자철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였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와 호흡을 맞추며 2선 공격수 구실도 충실히 해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눈에 띄었다. 볼을 뺏기면 어김없이 수비에 가담해 레바논 공격을 지연했다. 

전반 13분 구자철의 감각이 돋보이는 장면이 있었다. 왼쪽에서 김기희가 구자철에게 롱패스를 했고 침투하던 구자철은 감각적으로 황의조에게 리턴패스를 했다. 황의조는 곧바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구자철은 레바논 수비수 2, 3명은 가볍게 따돌렸다. 

후반 19분에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철은 오른쪽에서 황의조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가 수비진과 경쟁 끝에 발을 갖다 댔지만 볼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구자철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7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슛하는 구자철 ⓒ 스포티비뉴스, 안산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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