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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2016 월드리그' 나설 후보 엔트리 발표

작성일: 2016.03.25 12:1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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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2016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나설 후보 엔트리 21명을 발표했다.

한선수(대한항공), 박상하, 최홍석(이상 우리카드), 최민호, 신영석(이상 현대캐피탈), 서재덕(한국전력) 등 기존 라인업에 손현종(KB손해보험), 정지석(대한항공), 노재욱(현대캐피탈), 곽명우(OK저축은행) 등이 새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어린 선수들도 눈에 띈다. 지난 겨울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동계 특별 훈련에 참가했던 조재성(21, 경희대), 임동혁(17, 제천산업고), 김형진(21, 홍익대) 등이 선발됐다. 

박기원 대표팀 감독은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을 다양하게 선발했다. 어린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 선수들이 늘어난 게 의미가 있다. 예상치 못한 부상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대표팀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세대교체 과정의 끝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이다. 지난 겨울 동계 훈련을 진행한 어린 선수들을 상황에 따라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남자 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는 FIVB 월드리그와 9월에 열리는 AVC 컵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은 획득하지 못했다. 협회는 올해 월드리그에서 세대교체를 시험하고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월드리그 한국 대회는 최근 서울시청, 서울시체육회와 협의를 마치고 서울 개최를 확정했다. 월드리그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건 1998년 이후 18년 만이다. 한반도에 배구가 도입된 지 100년을 맞이하는 해에 한국 현대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치르는 국제 대회라 더 의미가 있다. 

한국은 오는 7월 1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2일 이집트, 3일 네덜란드와 결전을 펼치며 올해 월드리그 3주째 경기를 치른다. 첫째 주에는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쿠바, 핀란드, 일본과 경기하고, 2주째는 6월 24부터 26일까지 캐나다에서 캐나다, 포르투갈, 중국과 맞붙는다. 

박기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그동안 V리그를 치르면서 장충체육관 적응을 마친 상태다. 우리나라에서 최소 2승을 거두겠다"고 목표를 잡았다.

협회는 이번 월드리그가 오랜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서울 시민과 서울 지역 배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자 배구 대표팀 선수 명단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노재욱(현대캐피탈), 곽명우(OK저축은행), 김형진(홍익대)

레프트: 김요한, 이강원, 손현종(이상 KB손해보험), 정지석, 김학민(이상 대한항공), 송희채(OK저축은행), 최홍석(우리카드)  

라이트: 문성민(현대캐피탈), 서재덕(한국전력), 조재성(경희대), 임동혁(제천산업고)

센터: 최민호, 신영석(이상 현대캐피탈), 박상하(우리카드), 이선규(삼성화재)

리베로: 부용찬(KB손해보험) 정성현(OK저축은행)

[사진] 남자 배구 대표팀 ⓒ 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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