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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파이널5] '에밋-전태풍 58점 합작' KCC, 벼랑 끝 탈출

작성일: 2016.03.27 16:1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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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홍지수 기자] 전주 KCC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KCC는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5차전에서 94-88로 이겼다. KCC는 지난 19일 오리온과 1차전에서 82-76으로 이겼지만, 21일 2차전에서 71-99, 23일 3차전에서 70-92, 25일 4차전에서는 86-94로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전태풍의 외곽포와 안드레 에밋, 하승진의 골 밑 플레이를 앞세워 오리온을 꺾으면서 우승 도전 기회를 살렸다.

승부처는 후반이었다. 전반까지 전태풍과 에밋의 활약으로 여유 있게 앞서던 KCC는 3쿼터 들어 고전했다. 오리온의 외곽포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쫓겼다. 에밋이 내, 외곽에서 분전햇지만 쉽게 도망가지 못했다.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던 점수는 3쿼터 종료 약 2분을 남겨 두고 6점 차로 좁혀졌다. 더군다나 범실이 잇따라 나오면서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CC는 70-68로 약간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에밋이 분전했지만 문태종에게 잇따라 3점 슛을 내줬고, 결정적일 때마다 턴오버가 나왔다. 전반에 터지던 전태풍의 3점 슛이 계속 림을 외면하면서 역전당했다. 그러나 KC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 잭슨의 빠른 돌파에 애를 먹기는 했으나 강한 1선 압박으로 기회를 엿봤다. KCC는 결국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약 30초를 남기고 송교창의 득점에 힘입어 88-84로 앞서갔다. 이후 에밋의 추가 득점으로 짜릿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에밋이 3점 슛 1개를 포함해 3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벼랑 끝으로 몰린 팀을 구하는 데 크게 한몫했다. 또한, 경기 초반부터 KCC 공격을 주도했던 전태풍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챙기면서 팀 승리를 거들었다.

KCC는 에밋의 패스를 받은 전태풍의 3점 슛. 이후 하승진과 에밋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 초반에 7-2로 앞서갔다. 이후 애런 헤인즈에게 골 밑 슛을 내줘 7-4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전태풍이 1쿼터에서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6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종료까지 약 2분 45초를 남겨 두고 에밋이 골 밑 슛 이후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3점 플레이로 연결해 24-15가 됐다. 이어 전태풍까지 3점 플레이를 펼치면서 27-15로 도망갔다. 골 밑에서 에밋과 하승진의 콤비 플레이도 좋았다. KCC는 내, 외곽에서 공격이 순조롭게 풀리면서 1쿼터를 31-19로 끝냈다.

2쿼터에서 에밋과 하승진의 골 밑 플레이, 그리고 김효범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KCC는 앞서 갔다. 에밋이 계속 오리온 골 밑을 파고들며 수비를 흔들었다. 오리온 이승현에게 잇따라 3점 슛을 내줬지만, 2쿼터 중반까지 득점이 없던 전태풍이 3점 슛을 터뜨리면서 KCC는 여유 있게 앞서 갔다. 2쿼터는 55-37로 앞선 채 마쳤다.

[영상] 안드레 에밋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사진] 안드레 에밋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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