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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 '타박상' 유희관, "액땜했다고 생각해야죠" (영상)

작성일: 2016.03.28 14: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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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남동, 김민경 기자] "차라리 시즌 전에 다쳐서 다행이다. 액땜했다고 생각한다."

유희관(30, 두산 베어스)은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 데이를 앞두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유희관은 27일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1패)째를 챙겼으나 5회말 채은성의 강한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면서 한숨 돌렸다.

"상황을 더 봐야 할 거 같다. 우선 부기가 빠져야 운동할 수 있다. 어제(27일) 경기는 집중력이 높았다. 잠실에서 마지막 경기였고 상대도 LG여서 정규 시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공이 좋았는데, 아쉽게 공에 맞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뼈에는 이상이 없으니까 괜찮다."

시즌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희관은 "아직 러닝을 못하고 있다. 애매한 상태인데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참고 나갈 생각이다. 많이 안 좋으면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겠지만, 처음부터 (등판을) 거르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18승(5패)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유희관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물었다. "개인 목표는 없다. 팀이 지난해 우승했으니까 2연속 우승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열심히 하면 개인 성적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성적 때문에 기대치가 올라갔을 거 같은데, 올 시즌에는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유희관(오른쪽 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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