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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 '4강→우승' 자신감 커진 김태형 감독

작성일: 2016.03.28 15: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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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남동, 김민경 기자]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스프링캠프 전과 달리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쳤다. 김 감독은 올해 1월 시무식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지키는 게 아니라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4강권에 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김 감독은 "올 가을 두산 팬들과 함께할 준비가 다 됐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우승을 호언장담한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호언장담한 게 아니라 지난해 우승팀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어야 한다. 지난해 선수들 정말 다 열심히 했고 한마음이 돼서 큰 성과를 이뤘다. 2연속 우승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스프링캠프 동안 올 시즌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 주던 김현수(29)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난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김 감독은 "전력 보강은 안 되고 빠진 전력은 크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한시름을 덜었다. 두산은 8승 5무 3패로 3위에 오르면서 정규 시즌 기대를 높였다.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30)가 13경기에서 타율 0.326 OPS 0.918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에반스는 외야수로 등록돼 있지만 지명타자로 시즌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 외야에 생긴 빈자리는 박건우, 이우성, 국해성 등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이들이 당분간 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김태형 감독 ⓒ 한남동,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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