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코치가 말하는, 오타니 '3색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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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소속팀 투수, 타격, 트레이닝 코치가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매력을 소개했다.
오타니는 25일 일본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1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그가 소속팀 최고 스타를 넘어 일본 프로 야구 최고의 별로 성장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미디어의 관심도 뜨겁다. 일본 '주간 베이스볼'은 개막 특집호에서 닛폰햄 코치들이 말하는 오타니의 강점을 다뤘다.
요시이 마사토 투수 코치는 "오타니는 직구에 강점이 있다 보니 타자와 승부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며 "구속도 좋지만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매력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확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공의 질이 그렇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지난 시즌 땅볼 비율은 57.6%로 일본 프로 야구 전체를 통틀어 3번째로 높았다.
시로이시 노리유키 타격 코치는 '공을 멀리 날리는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오타니의 잠재력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공을 멀리 날리는 능력과 센스가 있고 스윙이 빠르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타율 0.202와 OPS 0.633, 홈런 5개를 기록했다. 2014년 시즌 타율 0.274, 10홈런에 비하면 좋지 않은 기록이지만 시로이시 코치는 "결과를 남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험 정도가 아닐까"라고 밝혔다. 공을 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투수가 던지는 공에 대처하는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직구 최고 구속 162km를 찍은 오타니지만 나카가키 세이치로 트레이닝 코치는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입단할 때부터 몸의 탄력이 좋았다. 구속만 본다면 더 올라갈 수도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투수들은 20대 초반에 구속 최고치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오타니는 올해 프로 4년째, 아직 정점을 찍을 때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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