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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제구 불안' 한화 김재영, LG전 1⅔이닝만에 강판

작성일: 2016.04.02 17:5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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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영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과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개막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루키' 김재영에 대해 "제구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성근 감독은 "1982년 OB 코치  시절 김진욱을 기용했을 때 이후 (개막 시리즈에 사이드암 투수 기용은) 처음인 것 같다. 사실 어제(1일)까지 계속 고민했다"고 털어놓으면 "제구만 잘된다면 좋을 텐데…"라고 말을 흐렸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김재영은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다.

김재영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재영은 어려울 법한 첫 타자 임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차일목의 도루 저지로 주자 없이 2아웃에서 박용택을 상대했으나 2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이병규에게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2-1로 앞선 2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영은 1사 후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고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강승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김재영은 1, 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김용주에게 넘겼다.

김용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가 앞선 주자 두 명으로 모두 불러들이면서 김재영의 자책점을 3점으로 늘어났다.

투구 수는 42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9개인 반면 볼은 23개에 이를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빠른 볼과 패스트볼을 앞세운 구위는 힘이 있었지만, 코너워크 없이 가운데로 집어넣는 공은 LG 타자들을 극복하지 못했다.

 2회 현재 한화가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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