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볼티모어 선 "김현수,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작성일: 2016.04.03 11:1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벅 쇼월터 감독(왼쪽)과 댄 듀켓 부사장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2016년 메이저리그가 4일(이하 한국 시간) 개막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김현수(28)는 여전히 25인 로스터 문제로 불편한 모양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피터 슈먹 기자는 3일 '스프링캠프를 마친 볼티모어에 김현수는 가장 골치 아픈 문제'라고 보도했다.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방송 인터뷰에서 "김현수를 25인 로스터에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슈먹 기자는 '김현수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옵션으로 포함한 게 볼티모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로스터를 발표하기 전까지 김현수가 25인에 포함되냐 안 되냐를 예측하는 건 무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듀켓 부사장의 언행을 지적했다. 슈먹 기자는 '듀켓은 로스터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을 방송에서 알리면 김현수가 순순히 메이저리그 계약을 포기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줄 알았던 걸까. 아니면 그 많은 연봉(700만 달러)을 날려도 괜찮다고 생각한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 김현수 ⓒ Gettyimages
김현수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지난 1일 '김현수의 기존 계약이 성실하게 이행되고 공정하게 출전 기회를 보장 받아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거로 선수 생활을 원만하게 이어 갈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상황이 밝아진 건 아니다. 모 아니면 도다.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끌고 가거나 방출하는 방법 밖에 없다. 다만 방출하면 연봉을 보장해야 하는 게 걸린다.

슈먹 기자는 '새로운 대안(선수)을 찾을 때까지 로스터는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볼티모어가 로스터에 외야수 5명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김현수와 놀란 레이몰드, 그리고 조이 리카드 모두 자리가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