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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라질 대표 감독 메네제스, 서울전 끝나고 한 말

작성일: 2016.04.05 22:08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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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서울은 산둥 루넝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F조 4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스포티비뉴스=성산동, 김덕중 기자] FC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 리그 F조 4차전 산둥 루넝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반 15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오스마르의 중거리슛은 산둥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겼고 후반 28분에는 데얀이 머리로 떨궈준 볼을 고광민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도 산둥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35분 박주영이 교체 투입돼 '아데박' 트리오가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끝내 산둥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서울은 ACL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3승 1무(승점10)로 여전히 F조 1위다. 4경기 14골로 ACL 본선 32강 가운데 팀 득점 1위이며 아드리아노는 9골로 득점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산둥은 2승 1무 1패(승점7)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산둥 홈에서 열린 서울과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바 있어 이날 결과가 크게 불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산둥 감독이 그랬다. 산둥 사령탑은 2010년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했던 마노 메네제스 감독이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산둥)선수들이 열심히 한 덕분에 1차전 결과보다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막판에 크게 밀렸는데 충분히 예상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좋은 위치 선정으로 서울의 막판 파상 공세를 잘 견딜 수 있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오늘(5일) 경기처럼 힘든 상황이 온다. 이겨 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잘 버텼고 마지막까지 근성 있게 해 줬다. 실점하지 않았다는 데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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