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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발언'한 콘테 "부상 때문에 일정 연기? 말도 안 돼"

작성일: 2022.01.19 08:05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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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
▲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고개를 저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7일 열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최소 필드플레이어 13명과 골키퍼 1명이 있어야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아스널은 해당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선수단 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부상과 코로나 19 확진이 겹쳤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발표에 분노했다. 그는 19일 기자회견에서 “이상한 결정이었다”라며 “경기할 상황이 되면 반드시 해야 한다. 내 인생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상 때문에 일정을 미루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팀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경기를 치르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미 사무국의 결정에 피해를 봤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토트넘은 지난 12월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사무국은 이를 거절했다. 때문에 토트넘은 스타드 렌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일정을 재조정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해당 경기에서 0-3 몰수패를 당해 탈락했다.

사무국의 이중잣대에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큰 피해를 받았다. 우리는 UEFA가 아닌 프리미어리그의 징계를 받았다. 굉장히 실망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빡빡한 일정에도 볼멘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 11월에는 일정 때문에 달력이 꽉 찰 지경이었다. 선수들의 복지는 누가 책임지나”라며 “프리미어리그는 일정을 짜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부상 때문에 경기를 연기하지 않으려면 경기 수를 줄이는 게 맞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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