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언제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 1월 23일을 되짚어 봅니다.

▲ 김학철이 고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에서  촬영한 영상. 출처|김학철TV
▲ 김학철이 고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에서 촬영한 영상. 출처|김학철TV

김학철, 故신격호 명예회장 장례식장서 '먹방' 논란 (2020년 1월 23일)

배우 김학철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식사하는 장면을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김학철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학철TV'에 '신격호 회장 장례식장, 롯데 신격호 문학청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총 7분 51초짜리로, 김학철이 신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에서 북엇국을 먹으며 누군가와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김학철은 "재계의 거목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학성 있는 CEO가 돌아가셨다"며 "연예계를 대표해서 조문을 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먹던 밥그릇을 들어 카메라에 비추며 "소박하고 정갈한 북엇국이다. 호화롭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신격호 명예회장의 생전 업적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모든 자영업자가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김학철의 먹방쇼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김학철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먹방'을 찍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자 김학철은 "이 영상은 신격호 회장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음식 관련 내용은 일부로 문학청년 신격호 회장을 존경하고 유족들을 위로해주는 내용을 담았다"고 해명했다.

김학철은 훗날 이 논란을 언급했다. 2021년 5월 18일 김학철은 배우 노현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현희TV'에 출연해  "당시 신격호 회장 기리러 갔는데 뉴스에 나왔었다. 그때 동문들이 전화 왔었다"면서 "동문들이 '너 마약 했구나'라고 하더라"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판빙빙 보고 놀란 가슴…中연예계 석달새 2조원 자진납세 (2019년 1월 23일)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탈세 사건 이후 중국 연예인들이 총 2조원에 달하는 세금을 자진해서 납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CTV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18년 연말을 기준으로 중국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 모두 117억 4700만 위안(약 1조9500억원)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신고했는데, 이 중 115억 5300만 위안(약 1조9150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판빙빙 탈세 사건 이후 중국 세무 당국은 연예계 스타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방침을 밝히는 한편 누락된 세금이 있다면 자진 납세할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