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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현장] 단 1일 '벼락치기' 훈련…'물 먹은 잔디' 최대 변수 

작성일: 2022.01.26 23: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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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국제경기장에서 잔디 적응 훈련을 진행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김건일 기자
▲ 26일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국제경기장에서 잔디 적응 훈련을 진행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김건일 기자

[스포티비뉴스=시돈(레바논), 김건일 기자] 26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국제경기장에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진행한 진행한 훈련은 레바논과 경기를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7차전 레바논과 경기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벤투호는 25일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를 떠나 26일 새벽 1시께 베이루트 국제 공항 땅을 밟았고, 짧은 휴식을 취한 뒤 공식 일정과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나왔다.

벤투 감독은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레바논전은 굉장히 어려운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스탄불에서 일기상태가 좋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었다. 오늘이 사실 유일한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하필 대표팀이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이날은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오후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경기장이 바다 옆에 있어 바닷바람이 더욱 거셌다. 레바논 관계자는 경기장 시설에 녹을 보여주며 바닷물이 이곳까지 치기도 한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는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최종 예선을 준비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좋았다. 하지만 내일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공식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경기를 예상한다"며 "경기장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모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잔디에 적응해야 한다. 필요시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펼져야 한다"고 전술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벤투 감독이 말한 대로 이날 대표팀 공개 훈련에선 잔디 적응에 초점을 둔 움직임이 주를 이뤘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이기 때문에 전술 준비는 없다. 이미 모든 것은 미팅을 통해 상대 분석이 끝났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잔디에 잘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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