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 김건일 기자] 레바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에리트 두바이에 입성했다.

한국은 27일 레바논 시돈 무니시팔 국제경기장에서 레바논을 1-0으로 꺾은 뒤 곧바로 베이루트 공항으로 향했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르기 위해 두바이로 향했고,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께 도착했다. 비행 시간은 4시간 남짓이었지만 두바이가 베이루트보다 2시간 빨라 도착 시간이 자정을 넘겼다.

지난 25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새벽 1시에 도착했던 벤투호는 두바이에서도 새벽에 입국장을 나섰다.

한국은 레바논을 이기고 승점을 17점으로 쌓으면서 아랍에미레이트와 시리아전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아랍에미에리트가 시리아를 2-0으로 이기면서 무산됐다.

A조 최하위 시리아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조 2위를 확보하고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휴식을 취한 뒤 오후 훈련으로 시리아전에 대비한다.

이란은 이날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A조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냈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면 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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