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두바이 현장] "태환이 형에게 갔어야 하는데" 코치들 웃긴 김진수

작성일: 2022.02.02 01:59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김진수 ⓒ연합뉴스
▲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김진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두바이(아랍에미리트), 김건일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9, 전북현대)에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은 잊을 수 없는 곳이다.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19년 아시안컵 바레인과 16강전에서 2-1을 만드는 결승골을 넣었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A매치 두 번째 득점이 같은 곳에서 나왔다. 1일(한국시간)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8분 헤딩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진수는 "이겨서 당연히 기쁘다"며 "많은 기분이 든다. 3년 전 아시안컵에서 득점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여기서 득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펠리페 코치 등이 항상 골 넣으라고 이야기해 줬다. 득점을 도와 준 태환이 형에게 갔어야 하는데 코치님들에게 갔던 것 같다"고 했다. 김진수의 말을 통역을 통해 전해들은 코치진을 이 말에 '빵' 터졌다.

또 "이 경기장에 오기 전에 득점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던 건 사실"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홍철 선수나 다른 사이드백이 있었어도 득점했을 것이다. 반대 쪽에서 크로스 올라오면 들어가는 훈련을 많이 했고, 그런 것들이 경기장에 나왔던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승리가 의미있다. 중요한 위치에서 좋은 길로 가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승점 20점으로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A조 2위를 확정하고 각 조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1954년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1986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7년 프랑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2018년 브라질에 이어 2022년 카타르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10회 연속 대업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6번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