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HOF에 가장 가까운 현역 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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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명예의 전당에 가장 가까운 현역 지명타자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에 가장 가까운 현역 투수와 지명타자’를 선정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35홈런을 기록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3, 뉴욕 양키스)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선수로 꼽혔다.
매체는 “오타니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가 언제까지 이도류로 뛸 수 있을까. 만약 그가 환상적이었던 작년 성적을 지속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현대 최초 이도류 선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오타니의 투타 겸업 지속성에 물음표가 붙은 이유는 그의 팔꿈치 부상 이력 때문이다. 그는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투타 양쪽에서 활약했지만, 그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로 한동안 타격에만 집중했다.
많은 이들이 투타 겸업을 꿈이라 말할 때 오타니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지난해 투수로 23경기 나와 9승2패, 130⅓이닝,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OPS 0.965, 46홈런, 100타점, 103득점으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SI’는 “유권자들이 투타 겸업이라는 난제를 이유로 그의 성적에 가중치를 인정할 것인지, 누적 성적을 중요시 하는 이들이 오타니의 단기 성적을 외면할 것인지 등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 이야깃거리가 있다. 이는 매우 매혹적이고 치열하며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명예의 전당 지명타자 부문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다른 선수로는 넬슨 크루즈(42)와 요르단 알바레스(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거론됐다. 선발투수로는 크리스 세일(32, 보스턴), 구원 투수 중에서는 크레이그 킴브럴(34, 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켄리 잰슨(35), 아롤디스 채프먼(33, 양키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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